태국, 의료용 이어 가정서도 대마 재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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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해, 일반인도 가정에서 대마초를 기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마약청(ONCB)은 어제(25일) 대마를 규제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마 합법화 방침이 왕실 관보에 실린 뒤 1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별도의 자격증이 없이는 상업적인 재배는 할 수 없고, 향정신성(중독성이 있어 인간의 정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성질)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이 0.2% 이상 함유됐을 경우에는 여전히 불법 약물에 해당합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마를 태국 마약법상의 불법 약물에서 제외한 바 있고, 그보다 앞서 2018년엔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사용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합법화했습니다.
한편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대마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샌드박스는 일주일간 특정 지역 내에서 격리 없이 머문 뒤 코로나19 음성을 유지하면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제도인데, '대마 샌드박스'는 기존 샌드박스에다 합법화된 '저농도 대마' 제품을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여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경우, 태국 여행 중에 탈이 난 관광객에게 치료 과정에서 대마가 함유된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FDA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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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