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여행하면 떠오르는것 중 하나인 마코마사지입니다. 필리핀 전통 마사지는 오일과 스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강한 건식 마사지를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마닐라 로컬 마사지샵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사지는 어디서 받아야하나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라구나 지역의 누엣타이(NUAT THAI)나 말라떼 로빈슨몰 근처의 프린스 스파 (PRINCE SPA)등 여러곳이 있지만 아무래도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로컬 마사지샵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몰오브아시아 인근보다는 조금 떨어진 그린벨트 주변 또는 마카티 쪽 호텔들을 이용하시는 경우라면 더욱더 로컬 마사지샵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관광객 대상 샵들은 대부분 비싼 편이고 실력 또한 복불복이기 때문이죠.

가격은 얼마인가요?

필리핀 물가 자체가 저렴한 편이라 로컬 마사지샵 역시 부담없는 가격이에요. 전신 1시간 기준 400페소~600페소 사이면 충분하답니다. 물론 시설 좋은 고급스파 같은 경우엔 2배 이상 비싸지기도 하지만 가성비로는 로컬 마사지샵만한 곳이 없어요.

예약해야할까요?

보통 예약없이 방문해도 되지만 가끔 대기인원이 많은 경우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거나 구글맵 평점을 보고 평이 좋은 곳을 찾아가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주로 저녁식사 후 소화시킬겸 산책하다가 발마사지 받는걸 좋아하는데요.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피곤해진 발을 풀어주면 피로도 풀리고 잠도 솔솔 와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면 전날 밤 받은 마사지 덕분인지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랍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