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유흥이죠~ 필리핀 밤문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요.. 하지만 바가지 요금과 질낮은 서비스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KTV란 무엇인가요?

KTV는 Korean TV의 약자로 한국식 노래방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노래부르는 공간과 술마시는 공간이 분리되어있는 시스템이에요. 다만 다른점이라면 룸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랍니다.

한국노래 있나요?

네 물론있습니다. 최신곡까지는 아니지만 인기차트 100위 안에 드는 곡들은 거의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빅뱅노래도 부르고 방탄소년단 노래도 불렀어요.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제가 갔던곳은 1시간에 600페소였어요. 2시간부터는 500페소씩 추가됩니다. 그리고 맥주나 음료 같은경우 한병당 80페소였습니다. 소주도 판매하지만 소주는 병당 1000페소 이상이니 참고하세요.

어떤걸 준비해야하나요?

따로 준비물은 없어요. 그냥 몸만 가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여자분들끼리 가시는거면 안전하게 호텔 로비에서 픽업차량을 불러달라고 하세요. 택시타고 갔다가 봉변당할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어요. 일단 시설이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어요. 특히 팁강요 전혀없고 오히려 안주랑 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네요.